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일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30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80명 늘어 누적 13만9천910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만8천951명으로 늘었다.
코로나19 발생 양상을 보면 확진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지도, 감소하지도 않는 정체국면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30명→516명→706명→629명→587명→533명→480명이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원시 한 교회와 관련해 목사와 교인 등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26일 다른 시ㆍ도에서 이 교회 관련자 1명이 먼저 확진된 뒤 경기도에서는 28일 교인 1명, 29일 목사와 교인 등 10명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고양시 음식점 관련해서는 확진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 4일 이후 도내 확진자는 41명이 됐다. 구리시 어린이집(누적 14명), 성남시 교회(누적 17명) 관련해서도 추가 확진자가 1명씩 더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1명(56.9%)이고, 감염경로가 불명확해 조사 중인 신규 환자는 51명(31.9%)으로 집계됐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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