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일만에 500명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56명 늘어 누적 14만4천152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6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180명으로 늘었다.
대규모 감염 사례는 없지만 중소 규모의 산발적 집단발병 사례가 이어지면서 하루 확진자 수는 400명∼700명대를 오르내리는 양상이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시의 한 유치원 및 어린이집과 관련해 5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누적 확진자가 11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운영을 각각 중단하도록 조치하고 관련자 390여 명을 검사 중이다.
성남시 한 중학교와 관련해서는 확진자와 접촉한 고등학생 1명이 더 감염돼 나흘 새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 당국은 관련자 560여 명을 검사 중이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93명(58.1%)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54명(28.1%)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는 교직원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며 2학기 유ㆍ초ㆍ중ㆍ고교생의 전면 등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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