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 602명, 경기 161명… 나흘만에 다시 600명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600명대로 올라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02명 늘어 누적 14만5천692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1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622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화성시에서는 8일 어린이집 원아 3명과 가족 2명 등 5명이 확진되면서 이와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10명이 됐다. 부천시 한 레미콘업체에서는 직원 가족 3명과 지인 1명 등 4명이 전날 확진돼 7일 이후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와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3명 더 늘어 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누적 확진자가 29명으로 늘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87명(54.0%)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53명(32.9%)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점차 속도를 내면서 방역 신뢰 국가와 단체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ㆍ여행안전권역)’을 본격 추진한다. 이르면 다음 달부터 트래블 버블이 가능하도록 협정 체결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검토되는 국가는 싱가포르, 괌, 사이판 등이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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