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이틀 연속 400명대… 누적 사망자 2천명 넘어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는 2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29명 늘어 누적 15만1천149명이라고 밝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5명 늘어 누적 2천2명이 되면서 국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1년 5개월 만에 2천명을 넘어섰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다.

경기도에서는 1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2천324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안성시 농수산물 물류센터와 관련해 확진자 가족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난 5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41명이 됐다.

수원시 건축사 사무소에서는 직원 1명이 더 감염돼 15일 확진자가 처음 나온 이후 이 사무소와 관련된 도내 누적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71명(62.8%)이고,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30명(26.5%)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 감염이 지속됐다.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이날 누적 1천5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천134만9천116명)의 29.2% 수준이다.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404만6천611명으로 전체 국민 대비 7.9%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210만6천617명이 화이자 백신, 82만4천651명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례 접종을 각각 끝냈다.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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