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엿새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357명 늘어 누적 15만1천506명이라고 밝혔다.
4차 유행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 3월23일(346명) 이후 3개월, 꼭 90일 만에 최소 기록이다. 경기도에서는 9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2천415명으로 늘었다.
도내 신규 확진자가 1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3차 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2월14일(80명) 이후 127일 만이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주점과 어학원 등에서 추가 감염이 이어졌다.
의정부시 주점과 관련해 3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지난 8일 이후 도내 누적 확진자가 모두 23명이 됐다. 김포시 어학원과 관련해서는 1명이 더 감염돼 14일 이후 도내에서 모두 3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48명(52.7%)이고,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신규 환자는 30명(33.0%)으로 집계되는 등 곳곳에서 일상감염이 지속됐다.
김태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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