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743명 늘어 누적 16만84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에서는 2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만5천55명으로 늘었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화성지역 어린이집과 관련해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 나흘새 총 11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8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64명으로 늘어났으며, 양주시 고등학교(누적 31명)와 관련해서는 3명이 추가 확진됐다.
한편 지난달 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우선접종 대상자들이 5일부터 1차 접종을 받는다. 백신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예약하고도 접종받지 못한 60∼74세와 ‘희귀 혈전증’ 발생 우려로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경찰·소방·해양경찰) 등이 그 대상자다.
또 상반기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사람들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2차 접종,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도 같은 날 시작된다. 특히 그간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진행됐던 화이자 백신 접종이 하반기에는 위탁의료기관에서도 이뤄질 수 있게 접종 기관이 대폭 확대됨에 따라 화이자 ‘잔여 백신’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약할 수 있게 됐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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