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확진자 사흘째 700명대, 경기도는 최근 7일간 200명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711명 늘어 누적 16만795명이라고 밝혔다. 일요일 확진자(발표기준 월요일) 기준으로 ‘3차 대유행’이 정점(지난해 12월25일, 1천240명)을 찍고 내려오기 시작한 올해 1월4일(1천20명) 이후 26주 만에 최다 기록이다. 경기도에서는 2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4만5천275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210명, 해외 유입 10명이다. 지난달 28일 230명 확진 이후 7일째 하루 확진자 200명대를 보였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추가 확진자가 잇따랐다.

화성시 어린이집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원아 2명이 추가돼 지난달 30일 이후 닷새간 총 13명이 확진됐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과 관련해서도 2명(의정부 학원 접촉자 1명, 마포구 음식점 접촉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도내 누적 확진자가 270명으로 늘어났다.

성남시 일가족 및 댄스학원(누적 27명), 의정부시 전통시장(누적 17명), 하남시 음식점(누적 13명), 수도권 지인모임 및 어린이집(누적 11명)과 관련한 확진자는 1명씩 추가로 발생했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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