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서 신규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 수가 367명을 기록했다. 도내 하루 확진자 367명은 3차 대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12월15일 411명 발생한 이후 도내에서 역대 두 번째 규모다.
이로써 도내 누적 확진자는 4만5천871명으로 집계됐다.
도내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시흥지역 한 지인 모임과 오산지역 보험회사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시흥시에서 A씨가 지난 3일 확진된 뒤 4∼5일 A씨와 모임 등으로 역학관계가 확인된 7명(지인 6명, 지인 가족 1명), 6일 3명(지인 2명, 지인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이 지인 모임과 관련해 나흘 새 총 11명이 확진됐다. 오산시에 있는 보험회사와 관련해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돼 지난달 30일 이후 도내에서 모두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보험회사 직원의 가족 1명이 지난달 30일 확진된 뒤 이달 1∼5일 8명(직원 4명, 가족 3명, 지인 1명), 8일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 마포구 음식점 및 경기지역 영어학원과 관련한 확진자는 전날 4명이 추가돼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8명으로 늘어났다. 또 양주시 고등학교(누적 32명), 광명시 탁구동호회(누적 23명)와 관련해 1명씩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밖에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79명(48.9%),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7명(42.8%)으로 집계됐다.
박준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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