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이틀째인 2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명대 아래로 나온 가운데 경기도에선 500명대 확진자가 이어졌다.
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천589명(누적 36만7천974명)으로, 전날(1천685명)보다 96명 감소했다.
그러나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즉 위드(with) 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시행으로 사적모임 제한 인원(수도권 10명ㆍ비수도권 12명) 등에 대한 방역지침이 완화돼 적용된 만큼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지 증가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501명이 확진, 이틀째 500명대 발생이 계속됐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로는 이천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5명(누적 24명) 늘었고, 광명시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4명(누적 27명) 추가됐다.
한편 백신 접종 이후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돌파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는 백신 추가 접종(부스터샷)의 간격을 기본 접종 6개월 이후로 진행한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또 ‘핼러윈 데이’(10월31일)와 관련 확진자 급증 여부는 1주일 뒤인 오는 9일께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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