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2천명 아래를 기록한 가운데 경기도에선 52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천715명(누적 38만3천407명)이다.
전날(1천758명)보다 43명 줄면서 이틀 연속 2천명 미만의 확진자가 나온 것이다. 이는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ㆍ휴일의 영향으로 확진자도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시행 이후 1주일가량이 지난 이번 주 중반부터 방역체계에 대한 완화 여파로 확산세가 다시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또 이날 위중증 환자는 425명으로 지난 8월27일(427명) 이후 74일 만에 가장 많이 나왔다.
경기도에선 528명의 감염사실이 확인돼 이틀 연속 500명대를 이어갔다.
시ㆍ군별 신규 확진자는 고양시 69명, 부천시 46명, 성남시 40명, 평택시 37명, 수원시 34명 등이다.
한편 최근 요양병원ㆍ시설에서 집단감염 사례가 나오면서 정부가 추가접종(부스터샷)을 적극적으로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8월 이후 요양병원ㆍ시설 관련 집단감염 사례는 총 101건으로, 이에 따른 확진자는 2천535명이다. 이에 정부는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한편 부스터샷 진행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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