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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과 첫 만남서 공모해 4세 딸 길에 버린 엄마

승인 2021-11-29 10:11
이루비 기자 ruby@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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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연남과 공모해 4세 딸을 길에 내다버린 혐의의 30대 친모를 경찰이 붙잡았다.

인천경찰청은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친모 A씨와 20대 내연남 B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밤 10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의 한 길거리에 딸을 버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온라인 게임을 통해 만난 B씨와 2개월간 연락하며 지내다 이날 B씨를 처음 만났다. A씨는 사건 당일 인천에 온 B씨와 합의해 아이를 버리기로 하고, B씨의 거주지인 경기 고양시로 이동했다.

A씨는 남편과 함께 살고 있으며, 현재 아이는 친부가 보호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경찰은 “아직 조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은 말해줄 수 없다”고 했다.

이루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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