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일요일 기준으로 최다 수치를 기록한 가운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전국 확진자가 총 24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4천325명으로 일요일(발표일 월요일 0시 기준)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는 727명으로 엿새째 700명대를 기록했으며 사망자는 41명으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선 하루 동안 1천314명이 확진됐다. 이는 일요일 최다 기록이자 6일 연속 1천명 이상의 도내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82.8%(366개 중 303개 사용)로 전날의 78.7%(366개 중 288개 사용)보다 4.1%p 올라 하루 만에 80%대에 다시 진입했다.
이런 가운데 전날까지 12명이었던 오미크론 국내 확진자는 24명으로 증가했다.
앞서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인천 거주 40대 목사 부부와 이들의 지인 30대 남성(우즈베키스탄 국적)이 지난 2일 최초로 확진된 데 이어 전날까지 이들의 가족과 접촉자 등 모두 10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상황이었다. 이들과 별개로 나이지리아에서 돌아온 경기도 거주 50대 여성 2명도 감염자에 포함됐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30대 남성의 가족이 다녀간 인천 미추홀구 교회 방문자 및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10명을 비롯해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귀국한 2명까지 포함, 총 12명이다.
한편 정부는 내년 2월 예정된 청소년에 대한 방역패스 시행 입장을 고수했다.
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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