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공기소총 1천882.5점 대회신 우승…이대명, 560.0점으로 시즌 두 번째 金
경기도청이 2022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대회신기록으로 시즌 첫 패권을 안았고,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서 이대명(경기도청)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권도 감독·김승환 코치가 이끄는 경기도청은 3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 일반부 공기소총 단체전서 국가대표 금지현을 비롯, 박선민, 이승연, 배슬기가 팀을 이뤄 1천882.5점의 대회신기록(종전 1천878.9점)을 작성하며 청주시청(1천880.1점)과 서산시청(1천879.0점)에 앞서 우승했다.
본선서 632.3점의 대회신기록(종전 630.3점)으로 1위를 차지하며 8강이 겨루는 결선에 오른 금지현은 금메달 결정전 마지막 발서 실수해 아쉽게 본선 3위 조은영(청주시청)에게 14대16으로 역전을 내주며 준우승, 2관왕 등극을 다음 기회로 미뤄야 했다.
또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개인전서 역시 국가대표 이대명은 560.0점을 쏴 김청용(창원특례시청·559.0점)과 목진문(청주시청·558.0점)을 각각 1,2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 지난 6월 창원특례시장배대회 공기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권도 경기도청 감독은 “10월 열릴 전국체전에 초점을 맞춰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는데 이번 대회 소총과 권총에서 모두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펼쳤다. 남은 기간 컨디션을 잘 조절해 최고의 기량으로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고등부 25m 권총 단체전서 인천예일고는 김소희, 홍한별, 최수빈, 최수아가 팀을 이뤄 총 1천698점으로 서울체고(1천689점)와 부산영상예고(1천671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 창원특례시장배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대회(7월)에 이어 시즌 3번째 정상에 올랐다.
본선 1위 김소희는 개인전 결선서 2위 한승현(경기체고)을 19대14로 꺾고 우승해 대회 2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팀 홍한별은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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