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교정청은 기건모 강원북부교도소 교감(54)을 ‘이달의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해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1989년 9급 교도로 공직에 입문한 기 교감은 인천구치소에서 근무하는 등 33여년을 교정 행정에 몸담으며, 평소 성실한 근무 자세로 직원들 사이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
기 교감은 현재 강원북부교도소 보안 야근1부 정당직 담당자로 근무하면서 불우 수용자나 향정신성의약품 투약 수용자들과 지속적인 상담 및 관찰을 통해 중점 관리 수용자들이 건전한 수용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응을 돕고 있다.
또 기 교감은 인천구치소 보안과에 근무할 당시 수용 질서 확립을 위해 거실 내 부정행위를 적발하고, 운동 근무 시 허가 받지 않은 물품 교환 및 수용동과의 연락 행위를 미리 차단하기도 했다.
특히 기 교감은 현재 강원북부교도소에 근무하면서 부서원들이 서로 다른 장소에 배치돼 근무하는 야근부의 특성에도 신규 직원들에게 사소한 업무 노하우부터 굵직한 수용동 근무 기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면서 이들이 참된 교도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물심양면 노력해 왔다.
서울지방교정청 관계자는 “기 교감은 항상 밝은 미소로 후배들을 격려하고, 행복한 직장 분위기 조성에 기여해 모범 교도관으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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