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식 인천시의장 "시민 행복 최우선으로"
인천시의회가 계묘년(癸卯年)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의정 활동을 다짐했다.
2일 시의회는 본관 1층 중앙홀에서 허식 시의회 의장과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김기태 경기일보 인천본사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인사회를 했다. 시의회는 올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3년만에 대면 행사로 진행했다.
시의회는 개원 이후 집행부 감시와 견제라는 본연의 역할 외에도 해양산업클러스터, 도시개발사업, 경제자유구역 추가 지정 등 다양한 연구단체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오고 있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해제 촉구 결의안’과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인천 검단 결의안’ 등 다양한 중앙부처 의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는 등 지역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시의회는 올해 원도심 활성화와 균형발전과 현안 사업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이어갈 방침이다. 또 바이오와 수소, 항공정비, 해양산업, 재생에너지 등 미래 먹거리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방안에 대한 고민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시의회는 반도체 특화단지와 재외동포청 유치,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 유치 등 다양한 집행부의 공약 사항에 대해서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허 의장은 “집행부는 물론 국회와 협치하고, 시·도의회 의장협의회와 협력하겠다”며 “의정활동비 현실화 등 지방의회를 옥죄고 있는 각종 규정과 지침의 제도개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이어 “지방의회의 예산권과 조직권 확보를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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