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청라시티타워 '청신호'…인천경제청·LH 큰 틀 합의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G타워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가 본궤도에 진입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청라시티타워 건립을 정상 추진 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인천경제청이 제안한 LH가 타워를 시공하고, 타워 운영과 복합시설 부지 개발은 경제청이 맞는 형태를 LH가 받아들인 결과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14일 열린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태스크포스(TF)’에서 LH가 타워를 짓고, 인천경제청이 복합시설 부지와 관리·운영을 맡는 형태를 큰 틀에서 합의했다.

 

이에 인천경제청과 LH는 오는 3월 4차 TF 회의를 열고, LH가 타워를 짓는 추진계획과 관리 및 운영을 협의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하반기 중으로 인천연구원에 복합시설부지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도 발주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청라시티타워 건설 정상화를 위한 노력과 의지가 결실로 나타났다”며 “준공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하도록 하는 등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인 청라시티타워 건설을 중점 시책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LH는 종전 청라시티타워 사업자인 청라시티타워㈜와의 사업비 분담 문제로 인해 최대보증금액(GMP) 계약을 남겨두고 좌초했다. 이로 인해 인천경제청과 LH는 시티타워 건립 민·관·정 TF를 열고 추진하고 있다. 

 

한편 청라시타타워는 지난 2007년부터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청라호수공원 중앙부에 448m 높이로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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