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조합장선거 투표율 71.4% ‘전국 꼴찌’

전국 평균보다 8.2P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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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열린 8일 오전 인천 동구 인천원예농업협동조합 3층 대회의실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조합원이 투표를 하고 있다. 장용준기자

 

인천이 8일 일제히 치러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지역 전체 선거인 3만7천205명 중 2만6천575명이 투표해 71.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동시조합장선거 통계시스템을 통해 분석해보면, 이는 전국 평균 투표율 79.6%보다 8.2%p 낮은 수치다. 전국 17개 시·도 중 17위다. 

 

조합별로는 인천에선 수산업협동조합(수협)의 투표율이 75%로 가장 높았다. 수협은 9천187명의 선거인 중 6천8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농업협동조합(농협)의 투표율은 73.8%로 2만2천411명 중 1만6천539명이 투표했다.

 

반면 산림조합은 선거인 5천607명 가운데 3천45명이 투표해 56.1%로 가장 낮은 투표율이 나왔다. 

 

이날 인천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조합은 강화인삼협동조합이다. 255명의 선거인 중 241명이 투표해 94.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인천산림조합은 1천545명 중 707명이 투표에 참여해 45.9%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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