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가오슝시한인회,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전폭 지지 선언

인천시의회와 타이완 가오슝시한인회 관계자들이 최근 가오슝시의회에서 열린 인천-가오슝시 의회 간 교류 협력 간담회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간담회에서 가오슝시한인회는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는 가오슝시한인회가 재외동포청 인천 유지에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9일 타이완 가오슝시의회에서 열린 인천-가오슝시 의회 간 교류 협력 간담회에서다.

 

간담회에서 강영화 가오슝시한인회 이사장은 “가오슝시한인회는 인천이 재외동포청의 최적지임을 확신한다”며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의회와 인천시가 보여준 재외동포에 대한 관심과 재외동포청 유치에 대한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가오슝시한인회의 지지 선언은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에 대한 재외동포 사회의 5번째 공식 지지 선언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유럽한인총연합회, 12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협회와 미국 하와이 한인회, 지난해 홍콩한인상공회의소에서 지지 선언을 했다. 

 

허식 시의회 의장은 “이번 지지 선언이 인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은 지리적 편의성과 역사적 당위성, 경제적 인프라를 모두 갖춘 인천이 재외동포청 유치의 최적지”라고 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