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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책임경영 서약…올 하반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4곳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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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책임경영 서약…올 하반기 남양주왕숙 등 3기 신도시 4곳 착공

LH 경영진들이 '2023 책임경영 서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3분기 내로 고양창릉, 남양주 왕숙 등 3기 신도시 보상을 완료하고 공사에 착수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LH는 지난 27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이한준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과 지역본부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 정책성과 창출을 다짐하는 ‘책임경영 서약식’을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LH는 3기 신도시 조성, 공공분양주택 공급계획 및 주거지원 강화 등 새 정부 핵심 정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본부별로 마련한 216개 중점과제를 반드시 이행한다는 내용의 책임경영 서약서에 서명했다.

 

216개 중점 과제는 ▲3기 신도시 착공 ▲뉴:홈 적기 공급 ▲1기 신도시 재정비 지원 ▲임대주택 신청서류 간소화 전면 확대 ▲건설 현장 불법행위 근절 등 정부 핵심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우선 LH는 지난해 11월 인천 계양 조성공사 착공에 이어 올해 3분기 내로 고양 창릉, 남양주 왕숙·왕숙2, 부천 대장, 하남 교산 등 나머지 3기 신도시 4곳의 보상을 완료하고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또 3기 신도시 공동사업을 위해 각 지자체, 지방도시공사 등과 실시협약을 연내 체결하고 하반기에는 왕숙·왕숙2 조성공사 등 순차적으로 착공식을 개최한다. 이와 함께 뉴:홈 50만호 공급 계획 중 약 31만6천호 공급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1기 신도시 재정비 사업도 지원한다. 부천시, 안양시 등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 협력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앞서 LH는 지난해 12월 성남시에 이어 지난 21일, 26일에는 고양특례시, 군포시와 노후도시 정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주거복지서비스도 고객 관점에서 제공한다. 특히 임대주택 입주 신청서류 간소화를 위해 지난해 행복주택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한 ‘MyMy 서비스’를 올해 모든 유형의 임대 주택으로 전면 확대하고, 금융정보제공동의서 등 수기 작성 서류도 전자화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도록 디지털 환경을 구축할 방침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이번 서약식은 올해 LH의 성과 창출을 국민께 약속하는 자리”라며 “오늘 서약한 본부별 중점과제를 적극 추진해 그 결실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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