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서 물건 훔친 뒤 도주 시도, 제지하는 종업원까지 폭행한 30대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수원남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마트에서 물건을 훔치고 이를 제지하는 종업원을 폭행한 30대 남성이 검거됐다.

 

수원남부경찰서는 준강도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오후 6시20분께 권선구의 한 마트에서 생필품 17개 품목(4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나려 한 혐의다.

 

여성 종업원 B씨가 계산 없이 나가려는 A씨를 막아서자 A씨는 B씨를 폭행 후 도주를 시도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시민들이 제압하고 있는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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