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이사 온 청년 1인 가구에 환영상자 제공, 안정적 정착 기대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 시청 본관.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하는 청년 1인가구 1천명에게 ‘환영상자’를 지원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환영상자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인천시의 청년정책 정보를 담은 홍보물과 공구세터, 생필품 세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시는 2024년 1월 1일 이후 다른 지역에서 인천으로 전입한 1984~2006년생의 청년 1인 가구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다음달 3~26일까지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자격요건이 맞는 신청자 중 상·하반기 500명 무작위 추첨을 통해 환영상자를 배송할 구상이다.

 

현재 인천으로 전입한 20~39세 인구는 3년 연속 증가하고 있다. 인천의 청년 1인 가구 전입 현황은 2021년 5만 7천776명, 2022년 5만6천124명, 2023년 5만7천280명이다. 전입인구에서 전출인구를 뺀 순인구 이동 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규석 시 청년정책담당관은 “타 시·도에서 인천으로 온 청년들이 인천시의 청년정책과 행정 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인천에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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