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6시30분께 인천 서구 심곡동 한 4층짜리 빌라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나 27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이 불로 주민 8명이 연기를 마시거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당국은 “빌라 1층에 불이 났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소방대원 76명과 장비 31대를 투입해 이날 오전 6시52분에 큰 불길을 잡았고, 이로부터 5분 뒤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빌라 1층 주차장에 있던 자전거 등 적치물에서 불이 시작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관련 서구는 주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건물 안 주민들은 대피하고, 화재로 인한 연기에 유의해달라”며 “불을 끄기 위해 현장 도로 주변에 주차된 차량은 즉시 이동하기 바란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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