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문다혜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문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문씨는 이날 오전 3시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해밀턴 호텔 앞에서 차선을 변경하던 중 뒤따라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사고 당시 문씨는 술을 마신 상태였다.
경찰이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인 0.14%로 확인됐다.
문씨는 조만간 경찰에 출석, 조사를 받기 위해 일정을 조율 중으로 전해졌다.
한편 문씨는 전 남편 서모씨의 타이아스타젯 특혜 취업 및 태국 이주 과정의 지원 의혹 등으로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다.
검찰은 지난 8월 말께 문씨의 서울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2일 문씨의 휴대전화 등 압수물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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