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의 한 돼지사육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지난해 12월 첫 발생 이후 지역에선 네번째다.
16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와 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양주 남면 A양돈농가에서 돼지 44마리가 폐사했다는 ASF 의심신고가 접수돼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이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농장 출입을 통제하고 소독과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SF 의심신고를 한 농장주는 모돈 4마리, 자돈 40마리 등이 폐사하자 시에 신고했다.
방역당국은 채취한 시료를 동물위생시험소에 보냈으며, 확진판정이 나오면 사육 중인 돼지를 모두 살처분할 예정이다.
이 양돈농가는 일관사육 농장으로 돼지 6천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이 농장은 지난 4일 양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에 따른 해제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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