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일산동구 하수관로 공사장서 매몰 사고...2명 사상

매몰 2명 모두 구조 후 심정지 상태 1명 결국 숨져

26일 오후 12시21분께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풍동 하수관로 공사현장에서 인부 2명이 매물되는 사건이 발행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일 펼치고 있다. 신진욱기자
26일 오후 12시21분께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풍동 하수관로 공사현장에서 인부 2명이 매물되는 사건이 발행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신진욱기자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하수관로 공사 현장에서 인부가 매몰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1분께 풍동 892-1번지 일원 하수관로 정비공사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 2명이 흙더미에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사고는 땅을 파고 버팀목을 설치하는 작업 중 갑자기 흙더미가 무너져 내려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몰됐던 작업 근로자 2명은 모두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으나, 1시께 구조된 60대 남성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병원을 이송된 반면 2시5분께 구조된 두번째 작업자 60대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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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12시21분께 발생한 고양특례시 일산동구 풍동 하수관로 공사장 인부 매몰 사건현장에서 소방 구조대가 오후 2시5분께 두번째 매몰 작업자를 구조해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신진욱기자

 

구조작업이 끝난 직후 경찰은 현장감식에 들어가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번 공사의 발주처인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은 오후 1시반께 사고 현장에 도착해 구조상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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