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립요양원' 7월 개원… 어르신 생활 편의와 재활 도모

어르신 생활편의와 재활 도모, 요양보호사 등 직원 채용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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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립요양원 전경. 과천시 제공

 

과천시가 시립요양원 개원을 오는 7월로 앞당기면서 입소자 모집과 함께 요양보호사, 간호사 등 주요 직종에 대한 직원 채용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중앙동 일원에 위치한 시립요양원은 지하 1층, 지상 5층, 연면적 4천928㎡ 규모다. 140명의 입소가 가능한 이 시설은 일반요양실 116실, 치매전담실 24실 등을 포함해 물리치료실, 취미교실, 프로그램실 등 부대시설도 함께 갖춰 어르신의 생활 편의와 재활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는 요양원 개원을 앞두고 사회복지사와 간호사, 요양보호사, 조리원 등 입소 어르신의 일상생활 지원과 건강관리, 식사 제공 등 요양시설 전반을 담당할 전문 인력을 모집한다.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로 인터넷(전자우편) 접수 방식으로 진행된다.

 

제출 서류는 입사지원서,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이며, 채용 절차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평가 등으로 진행된다.

 

입소 자격은 장기요양등급 1-2등급 판정을 받은 어르신으로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어야 한다.

 

다만 3-5등급 어르신 중 홀몸어르신이나 부양가족이 없는 경우 예외적으로 입소 신청이 가능하다.

 

시는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입소자 신청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립 요양원의 운영은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이 맡는다.

 

큰소망은 과천시노인복지관을 24년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문성과 안정성을 갖춘 운영 주체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립요양원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고 가족의 부담을 덜 수 있는 복지 거점 역할을 한다”며 “전문 인력을 통한 질 높은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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