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연속 경기 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양시 대표 축제 투석전, 난타전, 드론쇼, 수상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준비
고양특례시 대표 역사·문화 축제인 고양행주문화제가 다음달 열린다.
시는 ‘제37회 고양행주문화제’를 다음달 14~15일 이틀간 행주산성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임진왜란 3대 대첩 중 하나인 ‘행주대첩’의 승전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993년 시작된 이 축제는 매년 5월 열렸지만 올해는 대통령 선거로 다음달로 연기됐다.
7년 연속 경기 대표관광축제로 선정된 고양행주문화제는 행주대첩과 행주산성이 가진 역사·문화적 가치를 계승·발전한 지역 대표축제로 성장했으며 올해 주제는 ‘행복으로 가는 주춧돌, 행주'로 정했다.
행주대첩의 중요한 상징인 ‘돌'이 전투 무기에서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주춧돌'로 변화해 축제를 찾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다.
축제의 대표 즐길거리는 행주치마에 돌을 날라 왜군을 물리친 투석전을 시대에 맞게 재해석한 시민참여 대항전 ‘행주대첩 투석전-전국 박 터트리기 대회'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참여 가능한 게임 '행주대첩 난타전-왜적을 잡아라' 등이다.
또한 한강에서 드론 라이트쇼와 수상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창작 뮤지컬 '행주대첩’ 등 다양한 공연·전시·체험·참여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특히 14일 오후 7시 시작하는 개막행사 ‘행주 출정식’에선 가수 송가인의 축하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축제기간 동안 가수 추승엽이 이끄는 밴드 ‘악퉁', 전통연회를 선보일 ‘추리밴드’, 환술극단 ‘담’, 마술극단 ‘다채’, 남사당 줄타기 등이 무대에 오른다.
한편 14일, 15일 밤 8시30분에 펼쳐질 드론과 불꽃을 활용한 행주 드론불꽃쇼는 임진왜란부터 광복까지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을 소재로 구성되며 고양시 최대 규모의 수상 불꽃놀이가 밤하늘을 수놓는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수도권 전철 3호선 화정역, 백석역, 대곡역 등지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이동환 시장은 “올해도 낮부터 저녁까지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오감이 즐거운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6월, 한강경관이 아름다운 행주산성역사공원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오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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