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문원동서 쓰러진 나무가 주택 지붕 덮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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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소방서 제공

 

과천시 문원동의 한 주택 지붕 위로 아카시아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오전 10시 11분께 과천시 문원동 168번지 인근에서 산쪽 나무가 인접한 단독주택 2층 지붕 위를 덮쳤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신고를 받은 과천소방서는 소방대원 5명과 중앙펌프 차량 등을 동원해 사고 수습했다.

 

사고 현장은 아카시아 나무가 주택 2층을 덮친 상태였으며, 구조 작업을 시도하던 중 건물 파괴 위험이 감지됐다. 이에 소방대는 현장 상황을 관계자에게 상세히 설명한 뒤, 추가 조치를 위해 과천시에 현장을 인계했다.

 

과천소방서 관계자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위험이 있어 정확한 조치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은 산림 인접 지역 주택의 경우 낙목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점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는 사고 현장을 마무리 한 후 관련 부서 협의를 통해 피해 복구 및 향후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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