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혁과 나란히 578점 기록…‘X10’ 수에서 4발 앞서 정상 차지 전날 센터화이어권총 이은 연이틀 쾌거…권총 3종목서 시즌 금6
전천후 ‘피스톨 맨’ 조영재(26·경기도청)가 제41회 회장기 전국사격대회 남자 일반부 스탠다드 권총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김승환 감독이 이끄는 경기도청의 ‘간판’ 조영재는 3일 충북 청주종합사격장에서 벌어진 대회 마지막날 남자 일반부 스탠다드권총서 578점을 쏴 이건혁(KB국민은행)과 동률을 이뤘으나 ‘X10’ 수에서 21-17로 4발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3위는 573점을 쏜 송종호(IBK기업은행)가 차지했다.
이로써 조영재는 전날 센터화이어권총 개인전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지난달 IBK기업은행장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센터화이어권총 3개, 스탠다드권총 2개, 공기권총 1개 등 권총 3개 종목에 걸쳐 총 6개의 금메달을 수확했다.
조영재는 본보와 통화에서 “마지막에 좀 실수를 했는데 앞에서 벌어놓은 점수 덕에 X10 차에서 앞서 힘들게 우승했다”라며 “앞으로 남은 대회 가운데 꼭 한 대회서 권총 5개 종목에 걸쳐 모두 메달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스탠다드권총 단체전서 조영재, 박정이, 장진혁이 팀을 이룬 경기도청은 1천692점으로 KB국민은행(1천709점)과 서산시청(1천704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또 남자 고등부 50m 복사 단체전서 인천체고는 1천803.4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고, 개인전서는 전익범(인천체고)이 610.0점으로 역시 3위에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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