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서비스원 소속 강화종합재가센터가 지역 공공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16일 센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강화군 주민을 대상으로 특화 사업인 ‘공감돌봄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번 서비스는 긴급돌봄서비스와 같은 성격이지만, 누구나 본인 부담금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센터는 올해 초부터 옹진군청과 면사무소, 민간요양보호시설장 간담회 등을 찾아가 공감돌봄서비스를 알렸다. 이달 현재 3명이 이용하고 있다.
긴급돌봄서비스는 지난 2024년 보건복지부가 전국적으로 도입한 제도다. 질병이나 사고, 주돌봄자 부재 등으로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하지만, 종전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주민이 대상이다.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을 차등 부과한다. 최대 72시간 범위에서 1일 8시간 이내로 1개월간 지원한다.
센터는 또 취약지 지원사업을 알리기 위해 섬 지역도 방문하고 있다. 최근에는 강화군 주문도 서도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등을 찾았다. 올해 하반기에는 미법도, 서검도를 찾아 홍보할 계획이다. 취약지 지원사업은 도서나 산간 등 돌봄서비스 제공이 어려운 지역에 일상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강은숙 센터장은 “강화 섬 지역 주민들도 일상돌봄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 찾아가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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