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바르셀로나, NFC 만족도↑... 시민축구단 K리그2 진출 ‘탄력’ 市 “스포츠 문화 생태계 조성을”
세계적 명문 축구클럽인 FC 바르셀로나가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NFC) 잔디상태 등에 만족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따라 파주가 국제적으로 검증된 축구 인프라를 보유한 도시임이 입증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에 힘이 실리고 있다.
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을 목표로 설정하고 스포츠 중심 도시로의 도약(경기일보 5일자 5면)에 적극 나서고 있다.
6일 시에 따르면 방한 중인 FC 바르셀로나는 파주 축구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에서 지난 1일부터 사흘간 훈련을 진행했다.
한지 플릭 FC 바르셀로나 감독은 김경일 시장과 만남에서 NFC 구장의 우수한 잔디 상태와 훈련여건 등에 만족을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FC 바르셀로나 훈련 및 잔디구장 만족도가 높음에 따라 지역 스포츠 브랜드가치 상승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다.
이창우 체육과장은 “시는 이번 FC 바르셀로나 훈련 같은 국제적 관심을 계기로 프로축구단 창단과 운영에 대한 시민의 이해 및 참여를 확산하고 지역 청년 일자리 창출과 스포츠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파주시민축구단은 지난 6월 말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고 2026시즌 프로리그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절차를 진행 중이다. 2020년 K4리그 우승, K3리그 진출 등을 거쳐 K리그2에 입성하면 국내 최초로 5부에서 2부까지 자력 승격을 이룬 첫 사례가 된다.
FC 바르셀로나 훈련 소식을 접한 시민들은 “세계 최고 명문클럽도 파주 NFC 잔디 상태 등을 인정했다”며 “파주시민축구단의 도전에 응원을 보낸다”고 격려했다.
김경일 시장은 “세계적인 축구클럽이 파주 NFC를 선택한 건 파주 스포츠 인프라가 이미 국제 수준임을 보여준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이제는 시민과 함께하는 축구단이 프로로 도약해 파주가 진정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갈 차례”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