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정우성 “어린 시절 가난? 아버지의 것일뿐 나의 것은 아냐”…얼굴만큼 마음도 훈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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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비정상회담 정우성, 방송 캡처
비정상회담 정우성.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한 배우 정우성이 난민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16일 밤 방송된 ‘비정상회담’에 게스트로 나와 “우리나라는 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로 난민법을 제정했다. 그만큼 의식적인 부분에서 앞서 나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 재개발이 많았던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 살았는데 재개발 공사에 밀려 산에서 산으로 잦은 이사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세상으로부터 우리집 형편을 가려줄 수 있는 가림막이 옆집 벽이었는데 옆집과 함께 그 벽이 없어졌다. 그때는 기분이 참 묘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 가난은 아버지의 것이지 나의 가난은 아니다. 극복해 다른 나의 삶을 만들자고 생각했다. 불편하긴 했지만 가난히 창피했던 적은 없다”고 말했다.

허행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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