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솔리스트로 활동 중인 윤정준은 타고난 울림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받는 바리톤이다. 러시아 공훈예술가이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음악원 교수인 아나똘리 키셀료브로 부터 사사받았다. 이후 뉴욕 마하나임에 위치한 그라시아스 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했고, 그라시아스의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스터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우리나라 음악의 전문성과 예술성 추구 및 클래식 음악을 통한 정서순화, 교육사업, 해외교류를 통한 국내 클래식 발전을 위해 2000년 창단했다. 이후 2015년 세계 최고 권위의 합창제인 ‘독일 마르크트오버도르프 국제합창대회’에서 최고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성장했다.
‘음악이 사람의 마음을 변화시킨다’는 신념아래 세계 유명 공연장 및 각국 대통령, 국왕 초청 공연 뿐 아니라 아프리카 오지의 빈민촌까지 찾아가 매년 약 20개국에서 2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다. 이들은 슈베르트의 ‘보리수(Der Lidenbaum)’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3막 ‘벌써 다 이긴 셈이다!(Hai gia vinta la causa!)’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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