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 13~14일 동두천시민회관서 열려

▲ 지난해 모습
경기도 청소년들이 펼치는 전통 민속예술 한마당 ‘제12회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가 13~14일 동두천시민회관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와 지역문화원이 공동주관하는 경기도청소년민속예술제는 점차 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발굴하고, 청소년들에게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

 

경연 형식으로 진행되며, 이 자리에서 청소년들는 도내 각 지역의 고유한 풍습과 정서를 담은 민속놀이, 민속무용, 민요, 풍물 등의 기량을 마음껏 뽐낸다.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팀은 전국대회인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 경기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동두천문화원과 함께 준비한 이번 축제는 도내 26개 시ㆍ군 대표팀이 참여해 경연을 벌인다. 아울러 응원단 및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했다.

 

먼저 개막식에는 동두천의 옛 지명인 ‘이담’을 모티브로 구성된 ‘이담풍물단’이 흥겹고 신명나는 가락으로 축제의 서막을 알리고, 전통 국악과 민요를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퓨전 국악공연이 아름다운 선율로 폐막식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특별부스에서는 가족공예, 목공예, 팝아트, 프리저브드 플라워, 전통놀이, 한지공예, 가훈쓰기 등 다채로운 체험코너가 마련돼 있고, 커피와 전통차도 무료시음 할 수 있다. 또 행사 진행자 및 참가자들이 간단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동두천 부녀회원이 잔치국수, 비빔밥 등도 준비할 예정이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청소년들이 전통문화 축제에 직접 참여해사라져가는 민속예술을 재연함으로써 각 지역문화 발전에 큰 보탬이 되어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경연을 준비하는 청소년들에게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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