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페스티벌31’이 다음달 3일 화성 궁평항 광장에서 열린다.
경기도문화원연합회가 매년 지역문화원과 함께 개최하고 있는 페스티벌31은 해당 지역의 특성과 문화를 공연 및 전시, 체험 등으로 선보이는 축제다.
화성문화원과 공동주관으로 준비한 올해 페스티벌31은 ‘별별화성4·9·13’을 주제로 화성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화성시 4개읍 9개면 13개동에 살고 있는 화성 사람들이 생활문화동아리 활동을 어떻게 이어나가는지 보여준다. 문화원 동아리뿐 아니라 화성시의 주민센터, 복지관, 문화재단 소속 18개 생활문화동아리가 워크숍과 사전공연, 콜라보레이션 등 축제 기획 단계부터 참여한 것도 특징이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총 6개로 운영된다. 이중 궁평항 광장 무대에서는 ‘뭔가 다른 공연’과 ‘뜻 밖의 공연’이 펼쳐진다. ‘뭔가 다른 공연’은 벨리댄스, 실버밴드, 한국무용, 난타, 스포츠댄스 등 9개 생활문화예술동아리의 화려하고 신명나는 무대가 진행될 예정이며, ‘뜻밖의 공연’은 각 지역문화원들에 소속된 동아리와 예술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시민참여로 이루어지는 체험 및 놀이 부스도 빼놓을 수 없다. 놀이기획자 고무신과 함께하는 ‘만들어 노는 별★(별)놀이터’와 폐현수막을 이용한 ‘직조짜기 별별체험’, 사진 잘 찍는 법을 알려주는 ‘노상 사진 교실’, 내 사진을 찾으면 가져갈 수 있는 ‘찍히는 자가 임자’와 같은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아울러 화성문화원의 역사와 활동을 알기 쉽게 영상으로 엮은 아카이브 전시 ‘특★(별)한 전시-화성문화원 사용설명서展’도 함께 진행된다.
염상덕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은 “페스티벌31은 지방문화원이 그동안 지역에서 쌓아온 성과를 보여줌과 동시에 문화원이 지역 내 유관기관과 네트워크를 다질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화성의 곳곳에 살아있는 향토문화와 생활문화를 직접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시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