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재단)이 공모를 통해 인천미술은행의 2018년도 신규 소장품을 구입 한다.
재단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인천연고 작가 미술품 구매, 공모 신청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재단은 매년 공모를 통해 우수한 인천작가의 작품을 구입해 공공기관이나 학교 등에 대여 및 전시한다.
시각 예술가를 지원하고 인천의 미술문화의 활성화 시키고자 인천미술은행 사업을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재단에서 구입한 미술은행 소장품은 180점으로 올해에는 8천만 원 안의 범위에서 미술작품을 구입할 계획이다.
신청 자격은 인천 연고의 작가로 3년 이상 창작 활동을 해왔고, 개인전 경력이 1회 이상이거나, 국내외에서 공인된 국제 비엔날레 급 전시에 초청된 작가 또는 기획전, 그룹전의 10회 이상 경력의 작가가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인천미술은행은 소장품의 활발한 전시를 통해 인천 시민들의 문화 향수 권을 높인다는 데 목적을 두는 사업인 만큼, 구입하게 될 작품은 공공장소에서 전시하기에 무리가 없는 형식과 내용이어야 한다.
특별히 장르에 제한을 두지는 않지만, 심미성과 대중성이 높은 작품이 심의 때 유리하다. 구입 작품이 선정되면 재단과 작가 간 계약이 체결되고 작품 반입 절차가 뒤따르게 된다.
자세한 신청안내 및 신청서류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송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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