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수성고가 제3회 송원배전국남녀중·고배구대회에서 남고부 4강에 진출했다.
전통의 명문 수성고는 18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6강전에서 장신센터 박종환(200cm)과 세터 박종훈(183cm)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부산 동성고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전에 진출, 이리 남성고와 19일 결승행을 다투게 됐다.
1세트에서 박종훈의 안정된 볼배급을 바탕으로 이태엽의 왼쪽강타와 박종환의 중앙공격이 호조를 보여 25-16으로 가볍게 따낸 수성고는 2,3세트에서도 박종환, 박종훈이 블로킹으로 잇따라 득점, 25-19, 25-19로 내리 두세트를 얻어 완승했다.
수성고는 이날 박종환과 단신 박종훈이 상대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블로킹으로 20득점을 올려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황선학기자 hwangp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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