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희망설계] 붉은 원숭이 기운으로… 지혜롭고 건강한 새해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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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은 병신년(丙申年) 붉은 원숭이의 해이다. 

 

원숭이는 12지의 아홉 번째 동물로 시간으로는 오후 3~5시, 방향으로는 서남서, 달로는 음력 7월에 해당한다. 원숭이는 12지 중 인간과 가장 많이 닮은 영장동물로 갖가지의 만능 재주를 가지고 있으며, 자식과 부부애가 넘치는 동물이다.

 

또 지혜와 잔재주를 겸해 아픈 척, 슬픈 척, 죽은 척 등 필요에 따라서 대처할 수 있는 임기응변이 뛰어나다.

 

원숭이는 실제로는 우리나라에 없는 동물이지만, 이 같은 특성때문에 우리의 많은 민속예술 자료 속에 재주꾼, 흉내, 모성애, 장수 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등장했다. 특히 동양에서는 원숭이를 사기(邪氣)를 물리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또 중국에서도 원숭이가 좋은 건강, 성공, 수호(보호)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올해는 복와 운을 상징하는 붉은색과 재주 많고 영리한 원숭이가 만난 해인 만큼 행운 가득하고, 어려운 일도 지혜롭게 이겨내는 한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원숭이띠 사람들이 담고 있는 희망과 소망을 들어봤다.

 


박정민 (68년생·경기경찰청 경감)

범죄없는 깨끗한 대한민국 역할 다할 것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그리 순탄치만은 않았던 것 같다. 경찰관으로서 각종 사건ㆍ사고 현장에서 국민 만족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정신없는 시간을 보냈다.

그럼에도, 개인적으로 두 딸은 대학에 진학했고, 직장에서도 어느 정도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새해가 왔어도 크게 달라질 건 없다. 국민에게 봉사하고 책임을 다하는 경찰관으로서 안전과 인권을 수호하는 본연의 치안 책무를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래도 소박한 소망이 있다면 모두가 건강한 한 해였으면 한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과 우리 가족, 불철주야 현장에서 근무하는 경기경찰 동료들이 아무런 사고 없이 한 해를 보낼 수 있길 바란다. 무엇보다 범죄 없는 깨끗한 대한민국이 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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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92년생·고양 오리온 농구선수)

고양 오리온 통합우승 꿈 이뤄야죠

안녕하세요.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프로농구단의 이승현입니다. 제게 있어서 2015년은 특별한 한 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여름에 유니버시아드 대표, 성인국가대표에 발탁됐습니다. 국가대표의 꿈을 이룰 수 있어서 기뻤고, 선수로서 더 발전해야겠다는 자극을 받았습니다.

2015-2016 시즌 중 팀에 합류한 저는 우승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고양시 팬 여러분의 성원을 발판삼아 고양 오리온의 우승을 위해 더 열심히 뛰겠습니다.

제 가슴에는 마부위침(磨斧爲針) 이라는 사자성어가 새겨져있습니다.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들겠다는 신년 각오로 통합 우승의 꿈을 반드시 이루겠습니다. 원숭이의 해인 만큼, 원숭이띠로서 그 꿈을 꼭 이루고 싶습니다. 2016년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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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형열 (56년생·도의원·더불어민주당)

새해에도 경기도 최대 화두는 안전

2016년 새해에도 ‘안전’이 여전한 경기도의 최대 화두다. 경기도의회가 안전한 경기도 구현에 목적을 두고 예방차원의 정책들을 펼쳐나갈 것이다. 
건설교통위원회와 안전행정위원회 활동으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신년을 안전한 경기도 구현을 위해 한층 탄탄하게 꾸려나갈 계획이다. 열악한 근무조건과 장비 노후화 등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에 집중해 경기도 ‘안전’의 근간을 다지겠다. 

불철주야 도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일선에서 고생하는 소방공무원의 고마움을 잘 알고 있다. 경기도가 정말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올 한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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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순 (56년생 · 도의원 · 새누리당)

소통·화합으로 정돈된 도의회를…

2016년 병신년 (丙申年) 새해에는 여야는 물론 도의회, 집행부 등이 화합과 소통의 확고한 기반을 다지는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

9대 의회에서 우여곡절이 많았다. 새해에는 소통과 화합으로 정돈된 경기도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지난 9대 의회에서는 운영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회 등 세 개 위원회에 소속돼 활동했다. 의정과 교육, 예산 등 다방면에서 습득한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층 발전하는 경기도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 

지난해 누리과정 등 쟁점사업으로 인해 예결위가 매끄럽게 진행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올해는 의회와 지역구 등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하지 않는 한 해가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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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미 (92년생 · 우만 주민센터 주무관)

주민과 함께 울고 웃는 공직자 될래요

안녕하세요. 수원시 우만2동 주민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보미 주무관입니다. 

꿈을 이룬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니 우선 부족한 제게 많은 도움을 주신 선배 주무관님들과 팀장님, 동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

임용된 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아 모든게 낯설고 어렵기만 했는데, 항상 큰 가르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저는 현장에서 만난 주민들이 팍팍한 살림살이에 고성으로 화를 내시기라도 하면 울컥할 때가 많았지만 어느새 그분들의 어려운 삶을 함께 느끼고 이해하며 속상해지곤 했습니다.

2016년에는 모든 주민들이 마음의 짐을 내려놓고 둥글둥글 더불어 생활할 수 있기를 간절히 염원합니다. 2015년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으셨겠지만, 2016년에는 한층 더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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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원 (80년생 · 학예연구사)

어린이를 위한 정책·지원 확대되길

새해에는 ‘함께’라는 따뜻한 이야기가 많이 전해지기를 바랍니다. 

국가와 국민, 기성세대와 신세대, 여당과 야당 등 우리나라 구성원 모두가 ‘함께’라는 인식이 가슴 속에 자리 잡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1세기는 어린이의 세상입니다. 우리의 어린이를 위한 정책과 지원이 확대되기를 소망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린이가 흥미롭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박물관 사업을 개발하고 보다 많은 계층의 어린이와 소통하는 한 해를 만들어 보고자 합니다.

마지막으로 외로움과 추락의 나락 속에서 나의 손을 잡아주던 벗들이 있기에 오늘이 있었습니다. 새해에는 우리가 꿈꾸는 미래를 위한 첫걸음을 이제 사회에서 전문인으로 활동하는 친구들과 함께 하고자 합니다. “친구들아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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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덕재 (68년생·㈜태임 대표이사)

미래 꿈 위해 한발짝 다가가는 한 해로

2016년 붉은 원숭이 해가 찾아왔다. 감회가 남다르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다 보니 사업을 시작한 지 어느덧 16년을 맞이한다.

 올해는 앞으로의 또다른 10년을 위한 초석을 다지는 시작점이 되도록 만들 생각이다. 기본에 충실하고, 초심의 마음으로 계획하고 실천한다면 되지 않을까.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이라 했다. 보다 먼 미래의 꿈을 바라보고 한발짝 다가가는 새해로 만들고 싶다.

우리 경제에도 순풍이 불어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 것도 하나의 바람이다. 2016년 새해, 희망이 한가득 함께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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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은희 (80년생
· 주부)

온 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하길 기원

새해에는 2015년에 마무리하지 못한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땄으면 좋겠습니다.

 

무엇보다 제게는 가족이 우선인데요. 9살이 되는 아들 이준혁도 지금처럼 밝고 티없이 자라주면 좋겠고, 우리 철없는 남편 이윤석은 조금만 더 철이 들었으면 좋겠네요. 

우리 엄마 아빠, 부모님 모두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보내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온 가족이 자기의 위치에서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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