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가스·유류·통신시설 등의 사고로 인한 생명·재산보호를 위해 ‘라이프라인 안전관리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가스저장 및 공급시설의 안전대책을 추진하기 위해 시설물 도면 및 가스 정압실 비상열쇠를 관할 소방서에 비치, 사고발생시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고 가스회사, 가스안전공사와 함께 24시간 상활 및 긴급복구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가스와 관련된 공사장의 경우 현장에서 밀착 감시할 수 있는 전담반을 편성, 운영하고 유관기관과 연 1회 가상훈련 및 시설 합동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송유관시설의 화재 등 사고발생시 대비하기 위해 현재 송유관로 통과지점과 주변의 지형지물, 가압펌프장 시설물 등을 정밀 조사해 관리하기로 했고 도심지를 통과하는 송유관로가 각종 굴착공사 등으로 파손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굴착공사승인시 협의토록 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또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유관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오일펜스 등을 동원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기로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지하공동구내 화재나 파손행위로 주민들의 불편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공동구내 법정소화기 설치, 화재시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부분의 방화구획설치 등을 추진하고 관련부서와 연 1회씩 합동소방점검을 실시하며 사고발생시 긴급조치를 위한 통신망을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도내 1만4천356개 위험물저장시설의 안전관리를 위해 연 2회 소방검사를 실시하고 무허가위험물 특별단속을 전개하며 위험물 안전관리자 소집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유재명기자 jmyo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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