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백현이 만나니 ‘대박’… 음원차트 대세는 ‘협업’
수지·백현이 만나니 ‘대박’… 음원차트 대세는 ‘협업’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케이윌+다비치, 개리+개코 등 음원 발매 러쉬
신선한 조합… 음악 영역 및 팬층 확장 시너지

▲ (왼쪽부터)수지&백현, 케이윌&다비치, 개리&개코
컬래버레이션(협업) 음원들이 새해 벽두 차트를 이끄는 ‘대세’로 떠올랐다.

7일 멜론차트(오전 9시 기준)에는 수지와 백현이 듀엣한 ‘드림’, 다비치가 피처링한 케이윌의 ‘니가 하면 로맨스’가 2위, 개코가 피처링한 개리의 ‘또 하루’가 3위에 올랐다.

지난 5일에는 배우 이현우와 긱스의 래퍼 루이가 듀엣한 ‘니 얼굴’이 공개됐고, 7일 낮 12시에는 MC몽이 피처링한 매드소울차일드 멤버 진실의 싱글 ‘후유증’이 출시되었다.

함께 이름을 내건 ‘듀엣’과 다른 가수의 앨범 작업을 돕는 ‘피처링’의 개념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한 곡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는 ‘협업’이란 점에선 같다.

세계적인 트렌드이기도 한 컬래버레이션은 국내 가요계에서도 수년간 음원 시장 흐름을 견인한 키워드다. 다양한 장르의 만남, 세대를 뛰어넘은 아이돌과 중견의 만남, 해외 뮤지션과의 입맞춤 등 예상을 깨는 조합으로 수많은 성공 사례를 만들었다.

씨스타의 소유와 싱어송라이터 정기고가 듀엣한 ‘썸’은 2014년 가요계 최대 매출을 기록한 음원이 됐고, 김창완이 피처링한 아이유의 ‘너의 의미’와 JYJ의 김준수가 피처링한 싸이의 ‘드림’ 등도 화제 속에 히트했다. 이제 피처링 가수가 없는 음반을 찾기 어려울 정도다.

컬래버레이션이 대세가 된 이유는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다. 신선한 조합을 통해 음악 영역과 팬층을 확장할 수 있고 프로모션 측면에서 주목도도 높다. 가수도 다른 장르·세대의 뮤지션과 만나며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다.

‘썸’ 등 여러 컬래버레이션 히트곡을 낸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서현주 이사는 “피처링이나 듀엣 가수가 더해지면 한 가수의 음악 영역과 팬층이 두배 이상의 확장성을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 이사는 이어 “협업은 1+1=2를 넘은 효과를 낸다”며 “프로모션 측면에서도 서로 다른 가수의 협업은 기대감을 높이고 가수는 자신의 영역 밖의 장르를 자유롭게 시도할 수 있어 성장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진실의 소속사 해피트라이브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진실의 싱글 ‘후유증’은 그동안 접하지 못한 MC몽의 실험적인 래핑이 조화를 이뤄 두 뮤지션이 기존 색깔과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공연계에서도 가수들이 듀엣 무대를 꾸미는 컬래버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2년 세븐데이즈로 멤버로 데뷔한 하동균과 이정은 14년 만에 처음으로 듀엣 콘서트를 연다. 솔로로 자신들의 영역을 구축한 둘은 오는 2월 12~14일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Hi, 하이 콘서트’란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앞으로 이 타이틀로 매 시즌 다른 콘셉트의 공연을 기획할 예정으로 이번 테마는 밸런타인데이 시즌에 맞춘 ‘초콜릿 공장’이다.

공연기획사 측은 “지금껏 보지 못한 색다른 듀엣 콘서트가 될 것”이라며 “커플에게는 달콤한 초콜릿 같은 공연을, 솔로에게는 쌉싸름한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연예 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