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기반 서비스업 정책자금 지원 소외

경기도내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구조개선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대상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와 지자체가 디자인 정보 영상 방송 등 고부가가치 산업인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으나 도내의 경우 지원실적이 단 한건에 머물러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이다.

18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개선자금(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업체는 369곳으로 1천215억원, 경영안정자금(운영자금)은 526개 업체에서 1천408억원을 각각 지원 받았다.

그러나 구조개선자금 지원업체중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은 5억3천100만원의 시설자금을 지원받은 (주)이천유선방송사 단 한곳에 불과했으며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은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은 전무한 실정이다.

뿐만아니라 중소기업 지원부서나 일선 지자체들은 문화·관광, 디자인, 방송, 영상 등 고부가가치 지식기반 서비스업종에 대한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들 업종을 육성키 위해서는 정확한 산업분류와 함께 정책자금 지원 홍보가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대해 중진공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연초 각종 정책자금에 대한 순회설명회를 갖고 있으나 도내 지식기반 서비스산업이 제조업종에 비해 극히 적어 신청이 저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이관식기자 kslee@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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