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화성·용인·평택 등 경기남부지역을 무대로 수십여 차례에 걸쳐 심야에 빈건물로 차배달을 시킨뒤 다방여종업을 강제로 폭행하고 돈을 빼앗은 파렴치범들이 경찰에 적발됐다.
화성경찰서는 21일 다방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강도·강간을 일삼은 혐의(성폭력범죄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김모씨(24·오산시 오산동)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10일 밤 10시50분께 화성군 태안읍 진안리 소재 모치과 2층 계단에서 인근 W다방에 전화를 걸어 차를 시킨뒤 배달나온 도모양(18)을 흉기로 위협, 13만원을 빼앗고 강제로 추행하는등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다방 여종업원들을 상대로 강도·강간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화성=조윤장기자 yjc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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