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창설 54주년을 맞아 경찰대학이 마련하는 ‘제12회 민경친선음악회’가 오는 21일 오후7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국가행사와 경찰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1981년 80인조의 관악대로 처음 출발한 국립경찰교향악단은 1992년부터는 오케스트라로 조직을 확대·개편해 현재 110명규모의 4관 편성의 정규 오케스트라로 발전했다.
국민과 경찰과의 유대강화를 위해 민경 친선음악회를 비롯한 정기연주회, 순회연주 등 다양한 활동으로 사랑을 받아 온 경찰교향악단은 이번 연주에서도 합창, 기악협연, 성악, 가요, 민요, 영화음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공연을 이끈다.
진양혜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정철주지휘자가 이끄는 경찰교향악단의 반주에 맞춰 수원시립합창단과 테너 최승원, 소프라노 최훈녀, 바리톤 우주호가 협연을 한다.
또 바이올리니스트 이선이, 국악인 김영임, 가수 이선희가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마련한다.
연주곡은 ‘오이리안테 서곡’ ‘∥lamento di Federico’ ‘웃음의 노래’ ‘파파게나 파파게노’ ‘찌고이네르바이젠’ ‘루슬란과 루드밀라’등이며 마지막 무대는 홍난파 선생의 ‘나의 살던 고향’을 테마로 만들어진 ‘기상곡 나의 살던 고향’이 경찰교향악단과 수원시립합창단의 연주로 공연된다. /박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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