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 화려한 금빛공간 꿈꾸는 갤러리GL 개관, 윤옥순 관장
[문화인] 화려한 금빛공간 꿈꾸는 갤러리GL 개관, 윤옥순 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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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옥순 관장
▲ 윤옥순 관장

화려한 금빛공간 꿈꾸는 갤러리GL 개관, 윤옥순 관장

화려한 금빛만큼 미(美)의 궁극의 극치를 보여주는 오브제는 없다.

작가들의 화려한 금빛공간을 꿈꾸는 갤러리 GL(Gold Line·관장 윤옥순)도 그 화려한 속살을 드러냈다. 오는 29일 개관 기념 전시회를 준비 중인 윤옥순 관장을 만난 건 27일 오후 2시께.

창 밖으로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떨어지는 날 향긋한 코코넛 커피를 앞에 놓고 마주한 윤 관장은 지체없이 “갤러리는 작가들을 위한 열린 스튜디오”라고 강조했다.

“14세기 중엽부터 300여 년간 이탈리아 피렌체 지방과 토스카니 지방을 다스렸던 메디치 가문이 있었기에 오늘날 유럽의 문화·예술이 중흥기를 맞았다고 생각한다. 갤러리 GL의 태동에 적극적인 후원을 해 주신 이홍기 회장(골드라인 그룹)을 뵐 때마다 500여년 전 메디치 가문의 문화를 사랑하는 모습이 오버랩됐다”

단테가 심금을 울리는 곡을 쓰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물감이 마르지 않도록 후견한 메디치 가문의 문화 마인드는 오늘날 현대사회의 각박함에 단비를 내려주는 문화 창작의 소금과도 같은 존재. 

윤 관장은 “갤러리 GL도 메디치 가문처럼 이홍기 회장님의 평소 문화사업 후견에 대한 지대한 관심에서 출발했다. 이 회장님은 문화 마인드를 실천코자 자사의 여유공간에 작가의 창작실인 골드창작스튜디오를, 작품을 공감하는 공간인 갤러리GL을 선뜻 출연했다. 세계경제의 불황 속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 총수로서 지역의 삭막한 환경에 문화적 감수성을 육성하는 허브인 갤러리를 오픈할 수 있도록 배려한 점에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골드창작스튜디오에는 12명의 작가가 각자의 독립된 작업실을 갖고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신선한 젊은 감각과 노련한 예술가로서 신구 세대의 작가들이 공존하는 이곳은 윤옥순 관장을 비롯 강태응·박민규·박정용·이상하·이애리·이지수·최승윤·최유미·하진용·한상윤·황제성씨 등 작가들의 예술혼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윤 관장은 “제조업과 IT기업 등이 혼재해 삭막하고 리얼한 경쟁사회가 만연한 군포시에서 생활하는 시민들과 예술 마니아들에게 잠시나마 마음의 휴식과 정신적인 사치, 정서적인 문화 공간으로서 갤러리GL이 보금자리를 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갤러리 GL 개관기념展은 오는 29일 오후 5시 군포IT밸리 A동 34층에서 열린다. 전시관람 문의는 갤러리 GL(031-689-3394)로 하면 된다.

권소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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