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주인공은 강원도 춘천시에서 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전창선씨(44).
가평군 상면 덕현리가 고향인 전씨는 지난 74년 상면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에서 생활하고 있다. 항상 고향을 생각하며 지내던 전씨는 가평군에서 생활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전달한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달 9일 가평군을 방문, 양재수 군수에게 싯가 200만원 상당의 휠체어 8대를 기증했다.
춘천 로타리클럽 회원으로 항상 봉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있는 전씨는 “농촌지역에서 생활형편이 어려운 중증장애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작은 성의나마 휠체어를 보내게 됐다”며 “용기와 희망을 갖고 생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cskho@kg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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