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곳곳서 크리스마스 시즌 맞아 온 가족 즐길 수 있는 공연 열려

▲ 호두까기인형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경기도내 곳곳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있는 공연이 열린다.

 

먼저 21~25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는 가족오페라 <헨젤과 그레텔>을 만날 수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자체 제작한 이번 공연은 국내 오페라 최초로 홀로그램 효과를 시도해 등장인물들의 머릿속 상상, 숲 장면 등 판타지적 요소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오케스트라를 무대 위에 배치해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리세우 극장 부지휘자를 역임했고 슬로바키아국립교향악단, 리투아니아 국립교향악단 등 유럽 유수의 오케스트라 객원 지휘와 국립오페라단, 서울시립오페라단, 대구오페라하우스 등에서 수많은 오페라를 지휘한 박인욱이 지난해에 이어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우리말 공연으로 어린이들뿐 아니라 오페라 입문자들까지도 쉽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췄다. 문의 (031)783-8000

 

▲ 310-Steve-Barakat
세계 정상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스티브 바라캇이 2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독이극장을 찾는다.

 

스티브는 등 수많은 자작곡과 앨범을 제작했다. 그의 곡은 세계 여러 나라를 휩쓸며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에서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OST, CF 등에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는 1995년 첫 내한 이후 정명훈, 리차드 용재오닐, 신영옥, 존박, 휘성, 시크릿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다양한 한국 아티스트와도 활발하게 협연해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라이브 밴드와 함께하며 달콤한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을 들려줄 예정이다. 문의 (031)481-4000

 

23~25일 용인 포은아트홀 무대에는 서울발레시어터의 <호두까기 인형>이 오른다.

1995년 창단된 서울발레시어터(SBT)는 국내의 대표적인 민간 직업 발레단이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호두까기 인형> <백설공주> 등 다수의 작품이 있으며, 일반인들을 대상으로하는 발래아카데미 등을 운영해 발래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공연은 서울발레시어터 상임안무가인 제임스 전이 재해석하고 안무한 버전이다. 이야기 순서를 뒤바꾸거나 템포를 빠르게 해 지루할 틈이 없다. 특히 각 나라의 전통툼이 등장하는 부분에서 한국적인 안무와 연출지을 가해 신선함도 준다. 한복을 입고 상모를 쓴 아이들이 나와 춤 추는 장면은 발레에 한국적인 요소가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보여준다. 문의 (031)260-3355

 

송시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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