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100억 투자' 소식에 넵튠 주식 1일 개장 초반부터 상한가 기록

카카오가 모바일 게임 ‘프렌즈 사천성’으로 유명한 국내 개발사 넵튠에 10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를 한다.

이번 투자는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게임즈와 카카오 성장나눔 게임펀드가 각각 50억원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넵튠은 이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하게 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넵튠의 신규 ‘프렌즈’ 게임 2종 등의 작품을 카카오 플랫폼(서비스공간)으로 선보이는 전략적 제휴 관계를 맺고자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넵튠은 투자금을 활용해 유망 개발사를 인수하고 우수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넵튠은 사천성 퍼즐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이 주력 분야로 작년 매출 100억원, 영업이익 29억원 규모의 업체다.

이같은 대규모 유상증자에 따른 자금조달 기대감에 넵튠은 1일 장 초반 상한가를 기록하며 전날보다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2천355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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