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객 휴식장소로 제공
평화누리길 테마카페 조재현갤러리는 명품 평화누리길 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72㎡ 규모로 아담하게 꾸려졌다.
이곳은 커피·차는 물론 각종 다과 등을 조리·판매하는 36㎡ 크기의 카페 공간과 36㎡ 면적의 갤러리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갤러리 공간은 평화누리길 초대 홍보대사이자 명예 연천군민으로 지난 2009년 1회부터 DMZ국제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 조재현씨의 재능기부로 꾸며졌다. 조씨는 마을 주민이 카페를 활용해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자신의 미술작품과 초상권을 제공했으며, 직접 그린 미술작품 5점과 자신이 출연했던 드라마 의상과 포스터 등을 기부했다.
평화누리길 테마카페 조재현갤러리는 앞으로 평화누리길 방문객에게 휴식장소를 제공함은 물론, 평화누리길 이용 활성화에 한몫할 예정이다.
특히, 평화누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총 19㎞ 구간의 중간지점에 자리 잡고 있어 인근 숭의전지, 당포성, 동이리 주상절리, 군남홍수조절지 등 임진강 일원 관광명소를 둘러보며 수려한 자연풍경과 역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재철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앞으로도 평화누리길이 명품 트레킹 코스로 거듭나고 경기북부 관광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조재현씨와 이재준 도의회 기획재정위원장, 김규선 연천군수, 이종만 연천군의회 의장, 우정리 마을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 개관을 축하했으며 우정리 마을회는 조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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