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호 의원은 KTX 정비외주화 용역 계약이 전격 중단됐다고 21일 밝혔다. 당초 코레일은 올해 6월부터 2021년까지 수도권, 호남, 부산 고속열차 정비단에서 주행장치, 출입문 등 핵심부품 정비에 대한 외주화 시행을 앞두고 있었다.
이에 참여정부 사회조정비서관을 지낸 정 의원이 새정부 청와대 김수현 사회수석과 윤건영 국정상황실장에게 긴급을 요하는 주요 사회갈등현안 중 하나로써 KTX 정비외주화 중단이 신속히 다뤄줘야 한다고 강력히 요청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지난 3월22일 국회 정론관에서 KTX 정비외주화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던 정 의원은 철도노조원들과 지속적으로 면담을 진행하는 등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정비업무의 외주화를 강력히 반대해왔다. 정 의원은 “철도는 초대형 대중교통수단이라 안전이 너무나 중요하다”며“실적을 다투는 정비부문 외주화는 당연히 철회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 한반도 주변 4강 특사단 파견의 마지막 일정으로 대 러시아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함께 특사단원으로 22일 출국한다.
고양=유제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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