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중앙 전산시스템의 복구가 늦어지면서 운전면허증 발급 등의 업무가 이틀째 전면 중단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청사 6층에 있는 교통전산시스템 중 데이터베이스 저장 컴퓨터가 지난 7일 고장난 이후 9일까지 작동되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면허증,국제운전면허증, 운전경력 증명서 등의 발급 업무는 물론 인터넷을 통한 벌점, 운전면허시험 응시일, 접수 내역 등의 조회도 중단된 상태다.
경찰은 일단 이날 오전 9시부터 임시 면허증을 발급한 뒤 전산망이 복구되는대로 정식 면허증을 우편으로 보내주고, 취업서류 등으로 활용되는 운전경력 증명서는 본인 진술을 믿고 발급해준 뒤 전산망이 복구되면 다시 운전경력을 점검해 이상이 있으면 추후 통보해주기로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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